장마철 노래방과 유흥주점 화재의 주원인은 먼지와 습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3년간 지역 노래방과 유흥주점 화재 288건을 분석한 결과 66%인 189건이 전기 요인이었고, 이 가운데 43건이 영상음향기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화재의 45%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통계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노래방과 주점에서 쓰는 덮개 없는 브라운관엔 먼지가 많이 쌓이고, 먼지가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한 상태에서 전류가 흐르면 불꽃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