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동물사랑실천협회가 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로 25살 최 모 씨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버림받은 뒤에도 오랫동안 주인을 기다려 TV에 소개까지 됐던 이른바 '우면산 고양이'를 최 씨가 지난해 입양해 간 뒤 일주일 만에 내다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협회는 또, 최 씨가 입양한 다른 고양이도 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학대한 후 유기하는 등 상습적으로 동물을 학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