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등과 관련한 부정행위 또는 규정 위반행위가 무더기로 도교육청 감사 결과 적발됐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8일부터 같은 해 연말까지 190개 초ㆍ중ㆍ고교가 최근 수년간 시행한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등을 특별감사한 결과, 대부분 학교에서 부정 또는 규정 위반 행위 950여 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사안이 가벼운 750여 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게 했고, 나머지 지적 내용과 관련해 601명의 교직원을 징계 또는 주의ㆍ경고 조치했습니다.
감사 결과 몇몇 학교에서는 수학여행 또는 현장학습을 위한 사전답사 때 대행업체로부터 차량과 식사 등을 제공받고, 계약을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으로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