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이교에서 오늘(17일) 새벽 승용차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다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라진 운전자는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한 10대 남성으로 밝혀졌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휴일 사고 소식, 김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흰색 차량이 심하게 찌그러진 채 뒤집혀 있습니다.
오전 5시 50분쯤 서울 번동 우이3교에서 승용차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했습니다.
사라진 운전자는 19살 최모 군으로 혈중알콜농도 0.137%의 만취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이 크게 부서졌지만, 운전자 최 군과 친구 3명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을 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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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창문 밖으로 회색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전 7시 50분쯤 서울 용산 원효로의 한 빌딩 2층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가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건물 내부가 타면서 8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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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신도림동의 한 주택 2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집기류가 타면서 3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냉장고 위에 있던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