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연간 발생하는 열사병과 일사병 환자가 8월에는 49.2%, 7월은 29%로 7~8월에 80% 가까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사병과 일사병을 예방하려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될 수 있으면 야외활동을 삼가고, 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 차가 크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표현하는 일사병은 더운 공기를 오래 받아 우리 몸이 체온을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으로 심한 두통과 무력감 등을 동반하지만, 체온 변화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열사병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할 때 발생하기 때문에 고열을 동반하는 것이 일사병과 구분되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