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등록금 납부 연기 투쟁"

'반값 등록금' 투쟁을 벌이는 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이 등록금 납부 연기 투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전국등록금네트워크와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학부모 모임'은 회원들을 중심으로 2학기 등록금 납부를 늦게는 10월까지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는 학부모들의 절박함을 알려 다음 달 열리는 정기국회를 압박하고, 반값 등록금 지지 여론에 다시 불을 붙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한편, 등록금넷과 한대련은 다음 주 중 야 5당과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협의회를 발족해, 15일에는 대규모 집회를, 9월 중에는 동맹휴업과 거리수업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