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 전문 학원들이 부적격 강사를 채용하는 등 불법·편법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남교육지원청'이 최근 서울 강남지역에 밀집한 SAT 학원을 특별 점검한 결과, 28곳 가운데 18곳을 적발했습니다.
해당 교육청에 강사 채용이나 해임을 통보하지 않은 곳이 8곳으로 가장 많았고, 수강료를 게시하지 않은
SAT 학원들의 강사관리는 여러차례 문제가 됐으며, 최근에는 수배 중이던 재미교포가 강남에서 SAT 어학원을 운영하다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학원들이 강사의 학력 검증자료와 외국인 강사는 범죄경력조회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