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 시민단체들은 여론몰이에 막바지 박차를 가했습니다.
주말이 끝나는 내일(21일)까지 총력전을 벌일 전망입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앞두고 맞는 마지막 주말.
투표 참여를 둘러싸고 시민단체들은 여론몰이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나쁜투표거부운동 '측은 유세 차량을 투입해 등산에 나선 사람들을 상대로 투표 거부운동을 펼치고, 도심 한가운데서 투표에 참여하지 말 것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민건동 / 투표거부 시민운동본부 유세위원장
- "시내 곳곳을 돌면서 중요한 곳, 집중적으로 유세해야 할 곳에 대해서는 시간을 촘촘하게 해서 이틀 동안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정보를 전달하고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복지포플리즘추방운동본부'도 청계광장에서 걷기 운동에 참여해 주민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수 / 포플리즘추방운동본부 사무처장
- "이번 행사의 취지는 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거리 행진입니다. 청계천 걷기 행사를 통해 주민투표 참가율을 제고하기 위한… "
시민단체의 유세에 시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주연자 / 서울 광진구
- "투표라는 것은 내 의사를 정확히 전달해서 국가에 반영되게 하는 부분이고, (투표는)국민의 권리니까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인터뷰 : 정연준 / 서울 마포구
- "아이들의 먹을거리는 보장해줘야 하기 때문에 이번 투표에는 참가할 생각이 없습니다."
양측은 주말
▶ 스탠딩 : 오택성 / 기자
- "투표 참가 운동과 거부운동 진영은 주말이 끝나는 내일(21일)까지 자전거 캠페인과 수상 시위 등 각종 방법을 동원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logicte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