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교 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안대로라면 전체 대학생은 5%, 소득 하위 70%는 평균 22% 정도 등록금 부담이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 기자 】
네, 교육과학기술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등록금 얼마나 내려가는 건가요??
【 기자 】
전체 대학생 평균으로는 5% 정도, 소득 7분위 이하, 그러니까 소득 수준이 우리나라 하위 70% 가구 학생은 22% 이상 등록금 부담이 경감될 전망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나라당과의 당정협의를 거쳐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2조2천 억 원을 마련한다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2조 2천 억 원 가운데 1조 5천억 원 국가장학금 형태로, 7천500억 원은 대학교가 자구노력을 통해 마련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으로는 국가장학금 1조 5천억 원 가운데 절반인 7천500억 원이 소득분위 3분위 학생에게 돌아갑니다.
나머지 7천500억 원은 소득분위 7분위 이하 학생 수를 기준으로 각 대학교에 배분되고, 장학금으로 활용됩니다.
이 돈은 등록금 동결과 인하 등을 자구 노력을 이행하는 대학교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는 금액입니다.
대학교 역시 7천500억 원 정도의 재원을 마련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입니다.
이렇게 정부와 대학교가 2조 원 정도를 마련하게 되면 말씀드린 대로 전체 대학생은 5% 정도, 소득 7분위 이하 학생은 22% 이상 등록금이 내려가게 됩니다.
소득 7분위 이하라고 하면 연간 소득이 5천만 원 이하인 가구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2013년, 또 2014년 대학 등록금 부담 경감 방안도 국회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