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차량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제부터는 출발 전에 뒷좌석 자녀의 안전띠 착용도 신경 써 주셔야겠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전띠 착용 여부에 따른 충격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경우, 탑승자의 몸이 앞으로 튕겨나가면서 앞유리를 산산조각내고 맙니다.」
「뒷자리에 어린이가 탑승한 경우, 어린이 보호장구인 '카시트' 장착 여부에 따라 차이는 더욱 커집니다.」.
▶ 인터뷰 : 이은혁 / 손해보험협회 사고예방팀장
- "올해부터 고속도로 비롯한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매기가 의무화됐습니다. 추석 명절에는 가족단위 이동이 많기 때문에 앞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 자녀들도 꼭 안전띠를 매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김태갑 씨는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 식구들의 안전띠 착용 여부를 꼼꼼히 따집니다.
특히 뒷자리에 타는 세 살배기 어린 딸의 '카시트' 장착은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입니다.
▶ 인터뷰 : 김태갑 / 영등포구 도림동
- "사실 잘 몰랐는데, 안전벨트 안 매면 위험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규정이 바뀌었다고 해서 시내 운전할 때도 가족들이 뒤에 타면 카시트와 안전벨트 제가 먼저 매주고…"
「한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안전띠 미착용사례는 뒷자리가 운전석이나 조수석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특히 어린이가 탑승한 차량의 경우, 카시트와 같은 보호장구 장착률이 절반 남짓에 불과해 안전 의식이 아직 많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스탠딩 : 김시영 / 기자
- "온 가족이 즐거워야 할 명절 연휴, 귀성길 교통안전은 안전띠 착용과 같은 작은 노력에서 시작됩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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