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모 하수 준설토 처리업체가 물량을 부풀려 처리비용을 더 챙긴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서울 모 구청과 계약을 맺은 이 업체가 토사를 매립지로 운반하면서 처리한 양을 부풀린 정황을 잡고 지난 5일 이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차량 운행 기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준설토를 담당하는 구청 공무원이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처리비용을 내준 것으로 보고 업체와 구청 사이에 뒷거래가 있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