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안산과 광명, 의정부 지역 고교평준화 시행을 위한 여론 조사에 들어가는 가운데 학부모 단체들이 헌법소원에 나서기로 해 갈등이 예상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내일(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들 3개 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2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 평준화 여론 조사를 진행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여론 조사 결과를 반영해 관련 조례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11월 초 경기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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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조사 대상이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로 제한되고, 학생들의 조사 반영 비율도 40% 이상으로 너무 과도해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