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인화에 반대하며 지난 22일 새벽부터 서울대 정문 고공 농성을 벌였던 이 대학 법학과 4학년 오준규 씨가 한때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오 씨는 오늘(24일) 오전 6시 10분쯤 저체온증과 탈진 등으로 의식을 잃고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의식을 되찾은 오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늘(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오 씨의 투쟁 중단과는 별도로 오는 28일 법인화법 폐기를 위한 동맹휴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습니다.
서울대는 오 씨의 병원 이송 후 학생들의 2차 고공 농성을 막기 위해 서울대 정문 철제 계단을 모두 폐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