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늦더위를 꺾고, 기온을 본격적으로 떨어뜨리는 건 내일 가을비가 오면서부터인데요. 이번 비는 충청과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면서 강하게 집중되겠습니다.
<예상강수량>내일 충청과 경북은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그 밖에는 10에서 40mm 의 가을비가 하루 종일 추적추적 내리겠습니다.
<기상도>내일 아침 서해안 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정오 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간>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모레인 금요일까지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후에는 당분간 평년보다도 무척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야구장 날씨>2011 프로야구, 야구장 날씨입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입니다. 삼성이 5년 만에 페넨트 레이스 정상에 오르며 그 동안 4~5위에도 오르지 못할 거라던 전문가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줬습니다. 이제 기대를 모으는 건 '2위는 어떤 팀일까'인데요.
꼴치 탈출에 성공한 한화와 LG과 오늘은 대전 구장에서 만납니다. 한화는 류현진이, LG는 외국인 용병 주키치가 선발로 예고됐는데요. 오늘 대전 구장 구름 많은 가운데 20도 안팎으로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이만수 감독대행의 SK는 어제에 이어 다시 한 번 넥센과의 경기를 치릅니다. 롯데와 SK가 사실상 2위 자리를 두고 사투를 벌이고 있는 만큼, 이번 잔여경기들이 SK에게는 그 어떤 경기보다도 중요한데요. 경기가 진행될 인천 문학 구장도 오늘 22도 선으로 경기하는데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