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학들이 재정난을 덜고자 시간제 등록학생을 과다모집하는 관행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시간제등록인원을 총 입학정원의 10% 안의 범위에서 학칙에 따라 선발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간제 등록제는 대학의 정규학생이 아닌 일반 성인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평생교육 차원에서 도입됐으나, 일부 대학들이 학생을 과다 모집해 여러 문제점이 제기됐습니다.
또 학점을 남발하거나 출석 관리가 허술하면 운영중단과 시간제등록생 선발 금지 등 단계적으로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