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유 회장과 이용준 행장, 장준호 전무 등 3명을 횡령과 배임, 불법대출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빼돌린 회삿돈과 부실대출을 숨기기위해 1만1천600여 명의 고객 명의를 도용해 1천200여억 원을 허위로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6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대출채권 3천여억 원을 분식회계를 통해 정상채권처럼 가장한 2009년 재무제표로 고객을 속여 536억 원의 후순위채 채권을 발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