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 불법 지급 보증 은행 직원 검거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수천만 원짜리 기업 어음에 불법 지급 보증을 해준 혐의로 모 은행 직원 57살 한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씨는 지난달 초 한 기업의 9천500만 원짜리 약속 어음에 대한 신용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재직 증명서를 첨부하고 어음 뒷면에 서명하는 등 임의 지급 보증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서 한 씨는 "해당 기업으로 거액 예금을 예치하는 조건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