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청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한선교 의원을 상대로 서면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초 한 의원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냈고 일주일 뒤 답을 받았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서면질의를 통해 녹취로 입수 경위 등에 대해 확인한 것으
앞서 지난 6월, 국회 민주당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회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제기된 도청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도청을 한 것으로 지목된 KBS 기자와 한 의원 측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