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방송'으로 논란을 빚었던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에게 욕설이 포함된 댓글 등을 남긴 누리꾼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7일 신 의원 측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포함한 온라인 공간에 욕설이 담긴 댓글과 비방하는 글을 남긴 누리꾼 12명을 모욕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신 의원 측 직원을 대상으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고 해당 누리꾼들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낸 상태입니
한 경찰 관계자는 "신 의원을 직접 부를 계획은 없다"며 "피고발인들이 전국에 흩어져 있어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 의원은 6일 저녁술을 마시고 3시간가량이 지난 7일 새벽 생중계된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음주방송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