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의 유무죄 여부가 내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내일(31일) 오후 2시 한 전 총리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가 지난 2007년 세 차례에 걸쳐 9억 여 원의 현금과 달러를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고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반면 한 전 총리는 돈을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당초 돈을 건넸다는 한 전 대표도 진술을 번복한 상태입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