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 삭제' 새 교과서 집필기준 반발 확산

새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이 삭제된 것에 대한 반발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 강운태 시장과 민주당 김영진 의원 등은 오늘(14일) 오전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주호 교과 부장관을 차례로 만나 새 교과서 집필기준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집필기준을 즉각 폐기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비롯한 민주주의 역사의 구체적 서술기준 방침을 천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5.18 등 민주주의 역사 등이 교과서 집필과정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국민서명운동에 돌입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