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업용 대체연료를 운송하면서 고무관을 통해 연료를 빼돌린 혐의로 탱크로리 기사 54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48살 이 모 씨 등 나머지 운전기사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2009년 9월부터 최근까지 숙박업소 등에서 사용하는 공업용 대체연료를 공급하면서 한 번에 50∼200리터씩 모두 4억 원 상당 40만 리터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연료를 주문한 업체가 탱크로리 잔량을 잘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기름을 빼돌려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