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문제로 다투던 아내 둔기로 때려 살해

음주문제로 자주 다투던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72살 장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씨는 지난 9일, 서울 독산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58살 이 모 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아내 이 씨는 40여 년 전, 장 씨와 재혼한 뒤 평소에도 술을 많이 마셔왔으며, 사건 당일에도 술에 취해 술주정을 부리자 장 씨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