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기록하는 등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산과 계곡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보도에 TCN대구방송 홍동희기자입니다.
거침없이 떨어지는 폭포 소리는 일상의 쌓인 피로를 한꺼번에 날려 버릴듯합니다.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더위에 지친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인터뷰 : 김장수 / 울산시 서부동
- "정말 시원하고 좋네요..."
홍동희 / TCN대구방송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다 여름 휴가가 절정에 달하면서 영남지역의 산과 계곡은 피서 인파로 크게 붐볐습니다."
삼복 더위에도 얼음이 언다는 계곡에 들어서자마자 찬 기운이 옷깃을 파고듭니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계곡 물은 얼음처럼 차가워 탄성이 절로 납니다.
인터뷰 : 윤승희 / 대구시 두류동
- "대구에서 왔는데 물이 너무 맑고 시원해요..."
인터뷰 : 이인수 / 밀양시청 공보계장
- "접근성이 좋아져 지난해보다 3배 많은 피서인파가 몰려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연일 35도를 웃도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대구를 비롯해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당분간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TCN뉴스 홍동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