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력병원인 개성병원도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정상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19일) 입경하지 못했던 의료진들도 오늘(20일)은 개성에 들어갔습니다.
개성병원 관계자들과의 통화 내용을 안진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발표 이틀째. 북한 개성병원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정상 운영됐습니다.
입경하지 못했던 국내 의료진도 개성으로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정인혜 / 간호사
- "(오늘 들어오는데 별일 없었습니까?) 예, 별일 없었습니다. 잘 들어왔습니다."
개성공단과 병원의 북측 직원들도 정상 출근해 차분한 모습이라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용 / 개성병원장
- "지금 평온하게 각자 맡은 일 하고, 어제보다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슬퍼하고 애도하는 등 변화는 있습니까?) 억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북협력 병원을 운영 중인 그린닥터스도 병원 운영과 관련한 북측의 다른 움직임은 아직 없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정근 / 그린닥터스 이사장
- "개성병원에 큰 문제 없이 들어가고, 다른 직장인들과 함께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남북 간에 개성공단에 가는 차량 제한은 없고, 평상시와 같이… "
개성병원을 운영 중인 그린닥터스는 상황이 변할 수 있는 만큼 시시각각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