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첫 회의를 연 서울대 이사회가 법인화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항의로 회의 장소를 옮기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6시 총장 공관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학생 20여 명이 이사회 내용을 공개하라며 공관 진입을
학생들은 '법인화 법안을 폐기하고 이사회를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학교 청원경찰ㆍ교직원과 2시간 동안 대치하다 자발적으로 해산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몸싸움도 일어났습니다.
학교 측은 이사회를 비공개 장소로 옮겨 2011년도 법인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이사회 운영규정 제정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