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이와 같은 혐의로 44살 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어제(8일) 오후 11시 55분쯤 성북구 보문동에 있는 처형 이 모 씨의 3층 집 현관 앞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르고 20cm짜리 원통형 사제폭탄 2개를 폭발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7분여 만에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박 씨는 부인 44살 이 모 씨와 이혼 후 수차례에 걸쳐 처형 집으로 찾아와 부인을 만나게
해 달라고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오택성 / logicte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