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실시간으로 감시'…전국 첫 감시시스템 구축

【 앵커멘트 】
한겨울이지만 건조가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손쉽게 산불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산불상황 영상시스템입니다.

산불감시원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이 실시간으로 산불감시 상황실로 전송됩니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누구나 손쉽게 산림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IT를 접목해서 현장에 불이 난 것을 그대로 실시간으로 지휘부에서 보고가 되고 진화를 하고 이런 것들을 신속하게 하고 예방의…."

100여 명이 실시간으로 보내는 영상을 상황실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산불 현장을 지나는 시민 누구나 상황실로 동영상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산불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투입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 인터뷰 : 황진련 / 경상북도 산림보호 담당
-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 그리고 진화활동에 첨단화를 기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우리 산림행정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산불상황 영상시스템이 산불방지는 물론 산불 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