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가 나면 일단 당황부터 하실텐데요.
침착하게 차근차근 대처해야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준희기자가 겨울철 교통사고 처리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한 번 당했다 하면 끔찍한 교통사고.
예방이 최선이지만 일단 사고가 났으면 잘 대처해야 합니다.
먼저 현장을 스프레이로 표시하고 사진을 꼭 찍어둡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현장표시와 사진촬영이 끝났으면 다른 차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이렇게 길가에 세워둬야 합니다."
만약 부상자가 있을 경우 119나 1339로 연락해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골절환자일 경우 섣불리 부축하지 말고 의식이 없는 환자는 피나 토한 음식물을 제거해 기도가 막히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주간에는 30m 야간은 100m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빙판길이 많아 뒷차가 사고 차량을 보고도 제때 멈추기 어렵기 때문에 안전삼각대를 꼭 세워둬야 합니다.
목격자 확보도 필수.
가능하면 연락처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상대방 차량이 무보험 차량이거나 뺑소니를 쳤을 경우 2년 이내에 정부 지정 11개 보험사에 관련 서류를 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면서도 신속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