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살포' 농협조합장 후보 2명 고발

농협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경주 안강농협 조합장 후보 2명이 고발됐습니다.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4일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어제(4일) 오후 9시 10분쯤 조합장 후보 최 모 씨와 조합원 1명이 조합원 이 모 씨에 집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제보를 받고 경북도 선관위 특별기동조사팀이 현장에 들이닥치자 갖고 있던 현금 229만 원과 조합원 명부를 이씨 집 마당 구석에 감추려다 이를 제지하던 도 선관위 직원을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