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건설노조원 700여명이 오늘(16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고 하중근씨 사망 사건에 항의하며 도로를 점거하고 연좌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전원 연행됐습니다.
노조원들은 오후 2시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씨 사망과 관련해 대통령 사과와 경찰 책임자 처
터 2시간 동안 왕복 4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점거했습니다.
경찰은 시위대가 해산명령을 불응하자 오후 6시부터 전ㆍ의경 2천여명을 동원해 이들을 전원 연행한 뒤 서울시내 31개 전 경찰서에 분산 배치해 조사 중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