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중국에서 맹독성 농약으로 키운 장뇌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한 혐의로 54살 서 모 씨를 구속하고, 공범자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중국산 장뇌삼을 뿌리당 3천~4천 원에 사들인 뒤 1억 8천여만 원 어치, 3천여 뿌리를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서 씨 등이 판매한 중국산 장뇌삼은 살충제 등 맹독성 농약성분 물질이 허용 기준치의 약 37배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