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수백 명을 상대로 대출 사기 문자를 보내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전자제품 매장에서 노트북을 카드 결제하면 돈을 빌려주고 결제도 취소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노트북만 챙겨 달아난 혐의로 35살 박 모 씨 등 4명을
이들은 또 스마트폰을 개통해 보내주면 최대 1억 원까지 대출해주겠다고 해놓고 기기만 챙기는 등 543명으로부터 7억 4천만 원어치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빼돌린 기기는 대당 50만~120만 원씩 받고 중국에 팔아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