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핵안보회의 반대 집회…경찰 "행진 엄단"

경찰이 내일(25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대해 주최 측이 거리 행진을 벌인다면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시민 단체 연합인 '민중의 힘' 측이 내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핵안보 회의 반대 등을 외치는 민중 대회 개최를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울역 광장에서의 집회에는 문제가 없지만 '핵안보 정상회의' 관련 경호 구역인 서울 광장으로의 가두행진은 경비법에 따라 원천 봉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민중의 힘 측은 모두 1만 명이 민중 대회에 참가한다고 신고한 바 있어 행진 여부에 따라 일부 충돌도 예상됩니다.

[ 황재헌 / jus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