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6일)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2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역 광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전정인 기자. 그 곳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핵안보 정상회의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 오후 1시부터 이곳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민중의 힘' 등이 주최하는 이번 집회에는 시민 3천여 명이 모여 핵안보 정상회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집회 주최 측은 서울역광장 집회가 끝난 뒤 서울광장과 명동 일대에서 도심 행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경찰이 서울 광장으로의 거리행진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혀 곳곳에서 충돌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서울역광장 집회는 문제가 없지만 '핵안보 정상회의' 관련 경호 구역인 서울 광장으로의 행진은 경비법에 따라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직까지 큰 충돌은 없지만, 서울광장 집회와 거리 행진이 상황에 따라 강행될 예정이어서 집회 참가자와 경찰 간에 물리적 충돌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광장에서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