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새롭게 선보이는 희망 프로젝트 <트로트가 간다>가 오는 4월 1일 일요일 오후 1시 첫 방송된다.
MBN<트로트가 간다>는 MC 지석진과 함께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응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깜짝 미니콘서트를 진행,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배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요즘 한층 물오른 예능감으로 종횡무진 활약중인 MC 지석진은 매주 새롭게 바뀌는 트로트 가수들을 이끌고 유쾌한 시간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첫 회 게스트는 ‘트로트의 황제’ 태진아, 그는 최근 새 앨범 `사랑은 눈물이라 말하지`를 내고 활동을 시작, 국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서 열릴 콘서트를 앞두고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태진아가 찾아갈 사연의 주인공은 강원도 횡성에 사는 김대겸(79) 씨. 한 때 목사였던 김대겸 씨는 3년 전 대장암 판정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투병 중이다.
이에 아내인 부기열(74) 씨가 사연을 신청한 것.
할아버지를 위한 미니 콘서트를 열기 위해 출발한 태진아.
그 상황을 까맣게 모르고 있는 주인공은 태진아가 환자들의 병실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태진아는 아무나 보나?”며 그의 노래 제목을 응용한 재치 있는 말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초대 게스트로는 후배 가수 성진우가 출연해 ‘포기하지마’ 등을 열창하여 듣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고, 이어 태진아는 신곡 ‘사랑은 눈물이라 말하지’, ‘동반자’, ‘사랑은 아무나 하나’, `노란 손수건` `옥경이` 등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태진아의 히트곡들이 병원 로비에 울려 퍼졌다.
MBN<트로트가 간다
최고 트로트가수가 국민에게 힘을 주는 프로그램 <트로트가 간다>에 참여하려면 먼저 MBN 홈페이지에 접속해 친구 또는 가족의 사연을 올린 후 채택 여부를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