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터널에서 5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숨졌습니다.
또 기계식 주차장에서 불이나 차량 11대가 불에 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김순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화물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채 기울어져 있습니다.
승용차의 앞부분은 완전히 박살 났고 다른 승용차의 뒷유리는 떨어져 나갔습니다.
어제(4일) 오후 3시 40분쯤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월문1터널에서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4살 성 모 씨가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 29살 이 모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두 대가 먼저 추돌하고 화물차들이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에서 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승용차들은 불에 타 검게 변했습니다.
어제 오후 1시 40분쯤 서울 구로동에 있는 기계식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11대와 카리프트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건물 안이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불에 탄 식료품들이 바닥에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5일) 새벽 12시 20분쯤 서울 압구정동의 건물 지하 1층 마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온장고에서 전기합선이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