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반달가슴 곰 한 마리 탈출

오늘(23일) 오후 3시쯤 경기도 용인의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반달가슴 곰 한 마리가 탈출했습니다.
탈출한 곰은 2살로, 몸무게 35kg에 키 70cm가량입니다.
이 곰은 용인 숙명여대 연수원 인근 65살 김 모 씨의 농장에서 기르던 네 마리 중 한 마리며, 우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탈출해 등산객 52살 여성 이 모 씨의 종아리를 물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한국야생동식물 보호관리협회 용인시지부 50여 명은 등산로를 폐쇄하고 곰 포획에 나섰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