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부지 매입을 주도한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습니다.
김 전 처장은 지난해 이 대통령이 아들 시형씨 명의로 내곡동 사저 부지를 매입할 당시 실무를 총괄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김 전 처장을 상대로 부지 매입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국가 예산으로 내곡동 사저 부지를 저가에 산 의혹이 있다며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이시형 씨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