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재첩 하면 입맛부터 .
지금이 바로 재첩이 가장 맛있는 시기라고 합니다. 재첩 수확이 한창인 섬진강 하류를 강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강과 바다가 만나는 섬진강 하류.
수온과 염분의 적절한 조화에서 태어난 재첩잡이가 한창입니다.
보리 베기와 모내기 철인 6월 상순인 지금. 재첩의 살이 가장 통통하게 오르기 때문입니다.
섬진강 재첩은 수출은 하지 않고 국내에서만 유통하기 때문에 최상의 상품만 수확합니다.
▶ 인터뷰 : 김정문 / 재첩특화마을 대표
- "예전에는 유통 대부분을 수출에 의존했지만, 지금은 일본 시장보다 국내 내수가 가격이 더 비싸기 때문에…"
재첩은 간 기능 회복과 황달 치료에 효능을 보이는 음식입니다.
주로 뽀얗게 우려낸 국물에 부추를 곁들인 재첩국이 유명하지만, 재첩회와 부침개도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이종현 / 하동군 하동읍
- "술 먹은 뒷날 한 번씩 먹는데 먹어 보지 않으면 맛을 모릅니다. 새콤달콤한 게 입안이 꽉 찬 느낌, 진짜 좋습니다."
적당한 염분과 수온 덕분에 유일하게 자연 상태에서 잡을 수 있는 섬진강 재첩.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4월부터 채취가 시작되는 섬진강 재첩은 6월 성수기를 거쳐 늦가을까지 계속됩니다.
MBN 뉴스 강진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