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 사회를 조장한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경위 이하 경찰관 근무복의 경찰장 부착 제도가 시행 6개월만에 전면 폐지됩니다.
경찰청은 경위 이하의 경찰장 부착 제도가 새로운 차별로 인식되면서 내부 반발이 많아 다음달 1일부터 전면 폐지하고, 원래대로 계급장을 부착하기로 했다고 밝
하지만, 시행 6개월만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경찰장을 만드는 데 예산 4억 원이 낭비되는 등 충분한 검토없이 시행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위 이하 경찰관의 근무복에 계급을 단일화한 계급장을 부착해왔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