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원전 1호기가 다음 달 상업운전에 들어 들어갑니다.
100만 킬로와트 급으로 여름철 전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신월성 원전 1, 2호기가 공개됐습니다.
1호기는 시험운전을 마치고 다음 달 말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가고, 2호기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2호기는 다음 달 말 핵연료가 장전돼 시험 운전에 들어갑니다.
신월성 원전 1, 2호기는 먼바다에서 냉각수를 취수하고 온배수를 방류해, 냉각효율을 높였습니다.
두께 1.2미터 콘크리트에 둘러싸인 원자로는 미사일 공격도 견뎌냅니다.
특히 각 설비를 두 개 이상 독립적으로 설치해 고장에 대비했습니다.
신월성 1, 2호기에서는 164억 킬로와트가 생산돼 여름철 전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송기상 / 월성원전 제3발전소 소장
- "신월성 1, 2호기가 준공되면 경북지역 전력소비량의 약 40%를 공급하게 돼 우리나라 전력수요의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고…."
하지만, 신월성 1호기가 시험 운전 중 세 차례 고장 난 사례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과 시민단체, 그리고 주민들은 완벽한 안전테스트를 주문했고 장기적으로 풍력이나 태양열로 대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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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