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남성이 승용차 밑에서 잠을 자다 차에 깔려 다쳤습니다.
정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변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사망원인을 자살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승용차 아래 쓰러져 있습니다.
"아저씨, 아저씨"
남성은 꿈쩍도 않습니다.
소방 구조원들이 안전하게 빼냅니다.
오늘(7일) 새벽 5시 10분쯤 서울 장안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50살 변 모 씨가 주차된 승용차 밑에서 잠을 자다 가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변 씨가 술에 취해 차 밑에서 잠을 자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용차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녹번동의 한 버스중앙차로에서 59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해 승객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유턴을 하다 직진하던 버스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변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정황상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대전 둔산경찰서 관계자
- "현장에 족적이 두 개 있는데 족적 수사하고, 난간 높이가 1미터 되는데 실족 가능성이 낮아요."
정 원장은 자신이 세운 연구소 기업 전 대표가 사기 사건에 휘말리면서 투자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내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48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 오후 자신의 아파트에서 내연남과 다투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