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현재도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특보 구역이 조금이나마 축소·완화되고 있습니다.
<1> 지긋지긋했던 폭염이 점차 누그러질 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일주일 넘게 35도 이상의 낮기온을 보였던 서울, 오늘 한낮 34도로 조금이나마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또, 오늘부터 기온 차츰 내림세를 보이며 주말쯤에는 30도 안팎까지 기온이 낮아지겠습니다.
<예비전력>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더워서 전력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력수급은 관심단계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나 하나쯤이야 보다는 나 먼저라는 적극적인 사고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2> 한편, 낮까지 제주에는 5에서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오늘까지는 남해안 일대에 이안류가, 제주에는 너울성 파도가 일 수 있어 해수욕객들은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간> 11일을 전후해 11호 태풍 하이쿠이에서 변질된 열대저압부의 간접 영향을 받으면서 주 후반 제주와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