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태어난 지 250주년 되는 해인데요,
이를 기념하고자 기증받은 유물로 다산의 사상을 담은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몸과 마음을 닦으면서도 경제활동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
선비의 몸가짐과 가족 간의 화목을 강조하고, 죽은 이를 기리는 마음.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르침입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이처럼 다산의 사상을 표현한 여러 가지 유물들은 모두 기증받은 것들입니다."
▶ 인터뷰 : 최종원 / 유물 기증자
- "집안에서만 유물을 가지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과 같이 공유하고 옛것을 현대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좋지 않나…."
다산 탄생 250주년을 맞아 기증 유물로 다산을 표현한 특별한 전시회가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한국희 / 남양주역사박물관장
- "기증품을 갖고 다산 선생의 사상을 담아내서 기증하신 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를 다산 선생의 사상으로 풀어내 봤습니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다산의 가르침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도 기부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경희 / 경기 남양주 와부읍
- "아이들이 관심 있게 봐서 좋았고, 사람들이 하나씩 기증한 것으로 생각하니깐 새롭네요."
실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다산의 사상과 과거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는 오는 12월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