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대구와 울산 등 남부지방에서는 폭염특보가 내릴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더위는 오는 21일 찾아오는 비 소식과 함께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폭우로 물러가는 듯했던 더위가 남부지방에 다시 몰려왔습니다.
오늘(19일) 대구와 울산의 최고 기온은 35도.
경상도에 발효됐던 폭염주의보는 폭염경보로 강화되고, 폭염주의보는 남부지방에 이어 강원 동해안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서울·경기도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소나기가 내려 남부지방보다는 기온이 낮겠습니다.
▶ 인터뷰(☎) : 허진호 / 기상청 예보관
-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흐리고 비가 오는 지역이 많아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했지만, 반면에 남부 지방은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낮 동안 일사까지 더해져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9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5도를 기록하고, 오늘 밤도 전국이 열대야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더위는 오는 21일 중부와 남해안 지방부터 시작되는 비 소식과 함께 잠시 수그러지겠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