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현재 영남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부지방 낮기온 32도를 웃도는 곳이 많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한편, 중부는 비가 걱정입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중부에는 호우경보가, 경기북부와 영서,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1> 오늘 자정부터만 해도 서울은 120mm에 달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180mm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 밖의 서산에도 191mm, 춘천에도 15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2> 현재도 중부에는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오전까지 강하게 내리다가 잠시 세력이 약해지겠지만, 늦은 밤부터는 돌풍·벼락과 함께 비가 다시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한편, 남부지방은 오늘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요란한 소나기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강수량> 내일까지 수도권과 영서, 충청북부지방에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충청남부지방에 30에서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호남과 경북에는 20에서 60mm, 경남과 제주, 울릉도·독도는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