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북한의 갑작스런 도발이나 공습에 대비하는 훈련이 열렸습니다.
다친 시민들을 구조하고, 파괴된 철교를 복구하는 등 실전 같은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멈춰 서 있는 열차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한강철교가 항공기 공습으로 파괴된 상황을 가정한 훈련.
먼저 응급 구조요원들이 열차에 투입돼 승객들을 신속히 대피시킵니다.
하늘에서는 강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한 헬기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이어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시작됩니다.
(현장음) "피해 복구 착수!"
기중기가 탈선한 열차를 제 궤도에 올려놓은 뒤 본격적인 열차 이동 작업이 진행됩니다.
▶ 인터뷰 : 이승구 / 코레일 차량처장
- "이상이 없는 원래 차량과 연결해서 역으로 시험 운전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한쪽에서는 임시 교량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 인터뷰 : 모충선 / 코레일 시설 처장
- "실제 상황에서 신속한 복구를 할 수 있도록 능력을 함양하고…."
경북 영천에서는 미사일에 부서진 댐이 범람하고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대비한 훈련이 열렸습니다.
구조보트가 급류에 휘말린 야영객을 구하는 동안 우리 군은 댐에 침투한 테러범을 제압합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정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주요 시설에 대한 테러 대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