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체육진흥공단 전 간부 사무실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오리온그룹 계열사인 스포츠토토로부터 로비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전 간부 A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스포츠토토 측과 A씨 사이에 수상한 자금 거래가 있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스포츠토토가 사업비를 빼돌려 조성한 비자금 가운데 일부를 A씨에게 로비 명목으로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A씨를 소환해 금품수수 여부를 추궁했으며 한두 차례 더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