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여자 아이를 성폭행해 전 국민을 분노케 한 전남 나주 성폭행 피의자 고종석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용석 기자
(네 광주입니다.)
【 질문 1 】
나주 성폭행 피의자 고종석이 검찰로 넘겨졌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 광역유치장에 있던 나주 성폭행 피의자 고종석은 오늘 오전 7시 40분쯤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고종석은 지난 2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후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검찰의 조사를 받으려고 이곳 서부경찰서 광역유치장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오전 7시 40분쯤 호송차로 검찰에 송치된 고종석은 광주지검 형사 2부에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현재 고종석은 성폭행과 살인 미수 등 총 7가지의 혐의가 적용됐으며, 검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고종석을 취재하려고 수십 명의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경찰은 오전 8시쯤 고종석을 언론에 공개하고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는데 뒷문을 이용해 고종석을 몰래 빼돌리면서 취재진과 경찰이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고종석은 검찰 송치 이후 광주교도소 구치소에 수감되며 약 1~2주간 검찰의 조사를 계속 받게 됩니다.
한편, 피해자 A양은 현재 전남대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전해 드렸습니다.